반도체 꼭 용인에 있어야하는 이유 반도체는 용인이 답이다. 김경순 기자 2026-01-01 06:3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반도체 꼭 용인에 있어야하는 이유 반도체는 용인이다 새만금이 아닌, 산업이 준비된 곳에 가야 한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이자 안보 산업이다. 입지 선택은 지역 안배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새만금 반도체 구상은 재검토가 필요하며, 오히려 용인은 산업 논리상 가장 적격지로 평가된다. 새만금은 용수·전력·지반·인력·생태계 어느 하나도 반도체에 최적화돼 있지 않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대규모 초순수 확보는 쉽지 않고, 전력망 역시 새로 구축해야 한다. 매립지 특성상 지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여기에 협력업체 집적도와 전문 인력 수급, 물류 접근성까지 고려하면 새만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만들어야 하는 입지’다. 반면 용인은 이미 반도체 산업을 감당할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첫째, 용수와 전력 인프라가 안정적이다. 용인은 팔당 수계와 연계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 공급망이 이미 구축돼 있다. 이는 반도체 공장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둘째, 지반 안정성이 검증된 내륙 지역이다. 정밀 장비가 밀집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지반 안정성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다. 용인은 매립지가 아닌 내륙 기반으로, 장기적인 공정 안정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진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에는 장비·소재·부품 기업과 연구기관이 이미 촘촘히 연결돼 있다. 이는 돈으로 단기간에 만들 수 없는 경쟁력이다. 넷째, 전문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수도권이라는 입지 특성상 고급 연구 인력과 엔지니어 유입이 자연스럽고,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도 갖춰져 있다. 반도체 산업은 결국 사람이 하는 산업이다. 다섯째, 물류와 글로벌 연결성이 뛰어나다. 인천공항, 평택항과의 접근성, 고속도로·철도망은 반도체의 ‘속도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이는 글로벌 고객 신뢰와 직결된다. 여섯째,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 용인은 이미 기반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추가 투자가 ‘확장’의 성격을 가진다. 반면 새만금은 모든 것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제로 베이스’ 투자다. 지역 균형 발전은 중요하다. 그러나 반도체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 산업이 준비된 곳에 산업을 놓는 것, 그것이 국가 전략의 기본이다. 용인은 이미 준비돼 있고, 새만금은 아직 조건이 아니다. 정치는 표를 보고, 산업은 조건을 본다. 반도체만큼은 정치가 아닌 산업의 언어로 결정해야 한다. 그 답은 분명하다. 반도체는 용인이다. 좋아요 0 싫어요 0 김경순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오피셜] 용인FC, 차세대 수문장 김민준 영입 26.01.02 다음글 “용인 반도체 지방이전론과 관련해 대통령이나 총리가 정부 차원 공식 입장 표명해야” 25.12.31